
이런 자극이 아니더라도 발은 무조건 자꾸 만지면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1) 두통은 발의 혈류가 막히거나 대뇌 혈류 장애로 인하여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머리가 상쾌하지 않고 사고력이 둔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발바닥의 '신장'부분을 눌러준다. 보통의 두통에는 엄지발까락을 강하게 비비거나 발의 혈류개선을 위해 새끼발가락을 돌려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2) 머리나 상체의 어깨결림, 자세의 불균형, 고혈압, 빈혈, 시력 손상 등에는 발바닥 전체를 주물러 주면 시원해진다. 팔과 어깨를 연결하는 금지발까락과 약지발까락 지압절을 자극한다.
3) 목덜미 뻐근함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나 나쁜 혈액순환으로 일어나는 증상이다. 중지 손가락 첫 번째 마디를 뒤로 젖히거나 비벼 주무르듯 지압을 하여도 높과가 높다. 또 엄지발까락과 발목을 빙글빙글 돌리거나 발바닥의 '목''어깨'부분을 잘 주무른다. 앉고서기운동법을 10회 반복해도 효과가 있다.
4) 위장장애시에는 엄지와 검지사이 쏙 들어간 '합곡'이란 곳을 눌러주거나 발바닥의 지압점 '위'를 지압하면 효과가 있다.
5) 눈의 피로는 금지손가락을 첫 번째 마디를 젖히고 비벼주면 눈의 충혈현상도 사라진다. 또 엄지와 금지발가락 사이 '행간'이라는 지압점을 눌러준다. 또 귓불은 인체의 머리에 해당되므로 아래쪽으로 세게 잡아당겼다 놓는 동작을 20회 정도 해도 효과가 있다. 발바닥으 '눈''신장을 비비거나 지압을 하여도 눈의 피로가 풀린다.
6) 숙취 술을 많이 마신 이튿날 갈증이나 두통, 전신무력감이 생길 때는 발바닥의 의'간''위''신장'부분을 자극한다. 술마시기 전에 미리 이 세곳을 잘 주물러 혈류를 개선해두면 숙취가 낮아진다.
7) 피로회복 또는 몸살 기운에는 엄지손가락과 약지 손가락 끝 부분을 주무르면 마음이 가라앉고 피로가 풀린다. 또 발목을 가볍게 회전시키면서 발등을 앞으로 당기도 효과가 있다.
8) 감기가 올 것 같은 예감이나 감기 비슷한 증상일 때는 발바닥의 '목'과 '신장'을 주무른다. 눈을 감고 뒤로 일직선으로 빨리 걷는 뒷걸음질은 다리의 혈류가 개선시켜 효험을 본다. 또 엄지손가락 전체를 주물러도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