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라는 책 제목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 같다.
보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알고 있는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축약된 내용으로
많이 소개가 되어왔었고, 최근에(아마 작년?) 민음사에서 완역이 나왔던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삼총사>의 작가가 프랑스의 19세기 작가인 알렉상드르 뒤마라는 사실,
알렉상드르 뒤마가 <춘희>를 쓴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Alexandre DUMAS fils)의 아버지라는
사실, <삼총사>가 3부작 중 첫 번째 권이라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있지 않을 것이다.
알렉상드르 뒤마는 대단한 분량의 소설을 썼는데 그에게는 오귀스트 마케(Auguste MAQUET)
라는 공동작업자가 있었고, 아직까지도 어느 작품 또는 어느 부분을 나눠서 썼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뒤마는 주로 역사소설을 창작했는데, 프랑스인은 학교보다
뒤마의 작품에서 더 많은 프랑스 역사를 배운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삼총사의 3부작(trilogie)의 제 1부가 <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
이고 제 2부가 <20년 후(Vingt ans après)>, 그리고 마지막이 <브라즐론 자작(Vicomte de
Bragelonne)>이다. 루이13세(LouisXIII), 리슐리외(Richelieu), 마자랭(Mazarin), 루이 14세
(LouisXIV)에 이르는 프랑스 17세기를 관통하는 3부작은 너무나 유쾌하고 감동적이다.
개인적으로는 2부를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3부도 읽을만 하지만 분량은 1, 2부를 합친 것
보다 더 길다는... -_-a 특이한 점이 있다면, <20년 후>의 경우는 사랑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도 너무나 재미있다는 점 정도?
생각나는대로 써서 진지하질 않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를 하도록 하겠다... -_-;;;
시간만 되면 이 작품도 번역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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